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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제무대 데뷔 "한강 기적 비결은 교육"

아랍권 최대 국제행사 '거버먼트 서밋' 기조연설…"인성·창의교육이 한국 교육의 방향"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5-02-10 12:11 송고 | 2015-02-10 15:00 최종수정
(교육부 제공) © News1
(교육부 제공) © News1

교육부는 취임 후 처음으로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인 황우여 부총리 겸 장관이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3차 거버먼트 서밋(Government Summit)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상과 경험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버먼트 서밋은 '정부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아랍권 최대의 국제행사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등 세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행사로 올해는 아랍에미리트측이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황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한국 성공스토리의 비결은 사람에 대한 투자, 즉 교육의 힘에 있었다"고 설명한뒤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으로 인성교육과 자유학기제 등 창의성을 길러주는 교육정책 추진을 제시했다.

황 부총리는 이어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도와주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때 비로소 국가적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교육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 행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기조연설 후 후세인 알-하마디 아랍에미리트 교육부 장관과 함단 알-나흐얀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유학생 교류 활성화 등 양국간 교육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개막행사 오후 기조연설자로 나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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