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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LA '실리콘비치' 투자자 데모데이서 '호평'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02-04 14:25 송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비치로 급부상하고 있는 LA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글로벌기술사업화 시범사업' 일환으로 개최한 해외 데모데이에 60여명의 현지 투자자들이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4일 밝혔다.

LA는 최근 벤처투자자들로부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미국 ICT 벤처 허브다. 이번 LA 데모데이는 LA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조성해 주고자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총 10개사로 △그루터(대표 권영길) △넥스트이온(대표 김규현) △블루핀(대표 김정수) △셀리이노베이션스(대표 강진호) △실리콘아츠(대표 윤형민) △아라기술(대표 이재혁) △ASD코리아(대표 이선웅) △엔피코어(대표 한승철) △퍼플즈(대표 송훈) △휴이노(대표 길영준) 등이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김현명 LA 총영사, 이헌수 KIC-실리콘밸리 센터장,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의 활약을 함께 지켜봤다. 이들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영업, 마케팅 등 전략 제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 돕기로 했다.
데모데이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외국 기업에 대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 관계자들인 모였다는 것은 LA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오늘 본 한국 스타트업들은 탄탄한 기술력은 물론 실리콘비치의 수요에 부합하는 ICT융합 분야 전문 기업들로서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지난해부터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진행해 오고 있는 해외 데모데이를 통해 각국에 있는 현지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조성되고 있다"며 "국내 정부기관과 스타트업의 노력 등이 시너지를 내 머지않아 글로벌한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데모데이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한 차례 더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븐 최 어바인(Irvine)시장이 참석해 미국 ICT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의 6개 거점에서 이번 데모데이와 같은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그동안 해외진출이 많지 않았던 생명공학(BT)‧나노공학(NT)‧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데모데이도 유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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