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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개헌시기는 선거 없는 올해가 최적"

2일 대전시청서 ‘대한민국 정치를 일으키다’ 특강서 강조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2015-02-02 18:53 송고 | 2015-02-03 07:59 최종수정
김두관 전 장관이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지역위원장 대전특강© News1
김두관 전 장관이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지역위원장 대전특강© News1

김두관 전 장관이자 현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지역위원장은 2일 “개헌시기는 대선·총선·지선이 유일하게 없는 올해 논의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자치분권연구소 초청으로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대학생 및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치를 일으키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갖고 개헌시기를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가장 평온한 시기인 올해 논의를 하고 내년정도에 개헌을 추진하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박근혜 대통령 말기에 추진하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최적의 시기를 놓고도 민생경제를 챙겨야 한다는 이유로 개헌논의를 미룬다면 추진이 어려울 것 같다”며 “민생경제는 각료들이 추진하고 대통령은 정치권과 개헌을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5년 단임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고 나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올해 5월이 향후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통일한국을 대비할 수 있는 최적기로 강력히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치권이 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변하지 않는다”며 “정치권의 변화를 위해서는 정치권이 미워도 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일할 도구를 쥐어 줘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박근혜 정권은 국민들이 실망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절망한다는 말이 있다”며 “이는 제도가 문제인지 리더가 문제인지를 생각하게 하지만 두 가지 요소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발전하는데 각종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며 “국가가 발전한다고 해서 행복지 수가 높은 것이 아니라 갈등해소를 잘하는 리더십 있는 리더자가 있을 때 행복지수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최근 정동영 상임고문이 탈당해 신당에 합류한 것과 관련, “저도 합류할 것이라는 추측을 언론과 일각에서 제기했으나 전혀 그런 뜻이 없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 조금이라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송석찬·선병렬 전 의원을 비롯, 대학생, 대전과 충남·세종 등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이 대거 참여해 특강을 청취했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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