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출발한 세월호 유가족 도보행진단이 31일 대전에서 도보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News1 |
세월호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안산~팽목항 도보행진을 시작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31일 대전에 도착했다.
지난 26일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출발한 세월호 유가족 도보행진단은 수원-오산-평택-천안-세종을 거쳐 이날 대전역부터 도보행진을 이어간다.대전역-서대전 네거리-대전시청-정부청사-충남대학교-노은역 구간 도보 행진을 한 후 종착점인 노은역에서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도보행진은 유가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팀과 구간을 나눠 하루 평균 25Km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일 오후 문화제와 가족간담회를 연다.
유가족들은 도보행진 14일째인 다음 달 8일, 전남 나주에서 세월호 참사 300일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13, 14일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모두 도보행진에 참여하게 된다.유가족들은 다음 달 14일 진도 팽목항에 도착해 문화제와 기자회견을 갖고 도보행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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