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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윌리엄스 28득점' KGC, 모비스 제압

동부, KCC 꺾고 4연승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5-01-30 21:21 송고
안양 KGC의 리오 윌리엄스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News1
안양 KGC의 리오 윌리엄스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News1


안양 KGC가 울산 모비스를 잡고 2연패를 끊어냈다.

KGC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16승25패를 기록하며 7위 부산 KT(19승22패)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줄였다. 모비스는 29승11패로 선두 서울 SK와의 격차가 1.5게임으로 늘어났다.

KGC는 리온 윌리엄스가 28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강병현(11득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윌리엄스(9득점)가 공격을 이끈 KGC가 25-14로 크게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2쿼터 들어 송창용의 3점슛과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23-28, 5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KGC는 이정현과 양희종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고, 41-28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모비스는 점수차를 한 자릿 수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모비스는 KGC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15점차까지 뒤졌으나, 라틀리프가 3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46-54, 8점차로 점수를 좁혔다.

4쿼터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모비스는 4쿼터 시작 2분여간 KGC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10득점을 몰아치며 56-54 역전 쇼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이어지던 승부는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KGC 쪽으로 기울었다. 모비스는 쿼터 막판 송창용과 문태영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며 65-72로 패했다.

전주에서는 원주 동부가 전주 KCC를 81-66으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27승13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KCC는 11승30패로 9위에 머물렀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3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경민(11득점)과 김종범(10득점)도 두 자릿 수 득점으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이날 김주성은 15득점을 추가하며 통산 8999득점을 기록, 역대 4호 9000득점 달성에 1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KCC는 하승진이 17득점(8리바운드)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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