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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뇌물수수 혐의 前 한전 나주지사장 등 13명 기소

(광주=뉴스1) 윤용민 기자 | 2015-01-29 18:24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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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특수부(김종범 부장검사)는 전기 공사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前 한전 나주지사장 A(53)씨 등 전·현직 한전 직원 7명(5명 구속)을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전기 공사업자 6명(2명 구속)도 기소했다.

A씨 등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한전 나주지사 재직 당시 각종 전기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전기 공사업자들로부터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8000만원까지 총 3억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전기공사에 대한 감독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매월 정기적으로 현금을 상납받았다.

공사업자들은 조직화·체계화된 상납을 위해 자기들끼리 이른바 '총무'를 두어 매달 전체 공사가액의 약 2.5~4% 상당의 돈을 모아, 직급별로 비율을 달리해 상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나주 이외의 다른 지사에서도 이 같은 비위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하는 한편 입찰과정에서의 불법행위도 파악 중이다.




s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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