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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철 식중독 확산 차단위해 예방 홍보 강화"

(경기=뉴스1) 윤상연 기자 | 2015-01-29 13:14 송고

주춤했던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겨울철 식중독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면서,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가 도민을 상대로 예방 홍보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2013년 12월 7건 98명이었던 겨울철 식중독환자가 지난해 12월 14건 14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2월에는 15건 178명이었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식중독은 대부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며 "2012년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집중대책으로 2013년 한 풀 꺾이는 듯싶었던 겨울철 식중독이 지난해 겨울부터 증가추세로 돌아서 도민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 도내 시내버스 1105대에 상영해 도민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50명 미만의 어린이집 등 소규모 위생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자율위생점검현황판 3000개를 배포해 조리자가 자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도는 앞으로 오염된 식재료, 조리기구 등을 통한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식품용 살균소독제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겨울철 식중독은 오심과 구토, 설사, 복통, 권태감, 열 등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24~48시간 지속될 수 있다. 오염된 음식물 뿐 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사람 간 감염으로도 쉽게 발병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침, 오염된 손, 문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yyoon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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