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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가 캐시카우..4Q 이익 3.1조원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5-01-29 09:15 송고
© News1 2015.01.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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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이 캐시카우로 다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 전체 실적에서 반도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육박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4분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DP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2조3300억원에 비하면 34% 증가했고 전년 동기 46% 늘어난 수치다. 

DS부문 매출액은 17조7100억원으로 직전 분기 16조2900억원에 비해 9% 늘었다. 

DS부문이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증가했다. 2013년까진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의 이익비중이 70%에 달했으나 다시 반도체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 DS부문의 이익은 대부분 메모리 반도체에서 차지했다. 반도체 부문의 이익 규모는 2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은 47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메모리는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했고 2014년 상반기부터 분기 10억달러 이상 매출을 이어온 SSD도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시스템LSI 사업은 20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LSI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의 경우 4분기에 LCD부문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TV패널에 대한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UHD, 커브드, 60형 이상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OLED 부문 역시 신규 프리미엄 패널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시황도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모리 시장의 경우 서버ㆍ모바일ㆍSSD향의 고용량 신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D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전환을 통해 원가 절감을 지속 추진하고 서버와 모바일향 고용량 신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는 V-낸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용량 모바일 스토리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확보를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14나노 핀펫(FinFET)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아이소셀(ISOCELL) 고화소 CIS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선 수익성 위주로 사업 전략을 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LCD 패널은 견조한 시장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수급 상황이 변화될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며 "중소형 패널의 경우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제품 원가 경쟁력이 강화된 OLED 패널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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