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토마스(왼쪽). © News1 허경 기자

하나외환이 토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의 7연승을 저지했다.

하나외환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2연패에서 벗어난 하나외환은 6승 18패(5위)가 됐다.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한 KB스타즈는 시즌 10패(14승)째를 당했다.

하나외환 토마스는 이날 27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KB스타즈는 홍아란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하나외환은 빠른 속공으로 도망갔다. 백지은의 3점슛과 토마스의 득점으로 하나외환은 16-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 KB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정미란의 3점슛과 스트릭렌의 골밑 득점으로 KB스타즈는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나외환이 강이슬의 활약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전반 종료 직전 KB스타즈 강아정이 3점슛을 넣었다. 전반은 하나외환이 31-29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KB스타즈는 3쿼터 홍아란의 3점 플레이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토마스와 백지은을 앞세워 리드를 금새 되찾아왔다.

마지막 4쿼터 하나외환은 강이슬의 3점슛 등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토마스와 김정은의 득점으로 하나외환은 한때 12점차까지 달아나면서 KB스타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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