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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박병우 24득점' 동부, 오리온스 잡고 3연승

KCC, KGC 누르고 연패 탈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1-28 21:15 송고
원주 동부 박병우가 28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News1
원주 동부 박병우가 28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News1
원주 동부가 박병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간 동부는 26승 13패(3위)가 되면서 4위 오리온스(22승 19패)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동부 박병우는 24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박병우의 개인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또 앤서니 리처드슨(15득점)과 데이비드 사이먼(18득점)도 33득점을 합작했다. 김주성은 13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오리온스 리오 라이온스는 22득점을 퍼부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팽팽한 승부 속에 오리온스 라이온스가 3점슛 4방 등 16점을 올렸다. 동부는 박병우가 11득점, 사이먼이 8득점을 올리면서 맞섰다. 박병우는 쿼터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3점슛을 터트렸고 1쿼터는 27-27로 끝났다.
오리온스는 2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한 때 10점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동부도 착실하게 득점을 올리면서 따라 붙었다. 오리온스는 전반을 49-4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는 동부의 페이스였다. 동부는 사이먼과 박병우가 각각 5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쿼터 막바지에는 리처드슨이 3점슛 2개를 비롯해 8점을 넣었고 동부가 71-63으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블로킹 등 탄탄한 수비를 펼치면서 오리온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동부는 박병우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3점슛 등이 터지면서 오리온스를 뿌리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양에서는 전주 KCC가 72-63으로 안양 KGC를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11승 29패(9위), KGC는 15승 25패(8위)가 됐다.

KCC 타일러 윌커슨은 20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태술도 친정팀을 상대로 11득점 8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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