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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6년연속 美슈퍼볼 광고…올해는 '007 콘셉트'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5-01-28 10:55 송고

 


기아자동차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에 6년 연속 광고를 게재한다. 2008년 이후 7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이어왔던 현대자동차는 올해 참여하지 않는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오는 2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클렌데일 피닉스대학 구장에서 열리는 제49회 슈퍼볼 경기 3쿼터에 '2016 쏘렌토(국내명 올뉴 쏘렌토)'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광고에는 영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참여했다. 광고 콘셉트도 영화 007시리즈와 비슷하다. 영화제작자가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새영화 줄거리를 이야기해주는 방식이다.

광고를 보면 피어스 브로스넌은 '2016 쏘렌토'를 타고 눈덮힌 산길을 달려 통나무집에 도착하고, 아름다운 여인과 만난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제작자가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도중에 007시리즈를 떠올리며 탱크와 마주치거나, 통나무집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제작자는 탱크 대신 엘크(사슴과 동물)를 만나고, 통나무집은 폭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

기아차는 007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이번 광고를 통해 '2016 쏘렌토'의 눈길 주행성능에 대해 강조한다. 해당 모델은 이번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한편 2008년부터 작년까지 슈퍼볼 광고에 참여한 현대차는 올해는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슈퍼볼 광고에는 자동차 업체로는 기아차, 벤츠, BMW, 렉서스, 도요타, 닛산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 슈퍼볼 광고료는 30초당 450만달러(약 48억5000만원)로 책정됐다.


rje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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