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대학생이 대학 캠퍼스 건물에서 실족해 숨졌다. 졸업을 앞둔 이 학생은 취업이 확정된 상태였다.
2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8분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학생회관 지하에 있는 학생식당 입구에서 이 학교 4학년생 김모(24)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확정된 김씨는 입사할 예정인 회사의 선배들과 학교 근처에서 술을 마신 후 학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상태로 왜 학교를 찾아갔는지는 알 수 없다"며 "함께 술을 마신 일행과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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