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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취업했는데"…술마신 예비졸업생, 학교서 추락사

(대구ㆍ경북=뉴스1) 배준수 기자 | 2015-01-28 07:50 송고

술에 취한 대학생이 대학 캠퍼스 건물에서 실족해 숨졌다. 졸업을 앞둔 이 학생은 취업이 확정된 상태였다.

2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8분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학생회관 지하에 있는 학생식당 입구에서 이 학교 4학년생 김모(24)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학생회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영상분석을 통해 김씨가 건물 1층 난간에서 발을 헛디뎌 5m 아래 지하 바닥으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확정된 김씨는 입사할 예정인 회사의 선배들과 학교 근처에서 술을 마신 후 학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상태로 왜 학교를 찾아갔는지는 알 수 없다"며 "함께 술을 마신 일행과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en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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