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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폭파 협박범 귀국 후 경기청 이송 중…아버지 "죄송"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2015-01-27 17:06 송고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강 모씨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해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2015.1.27/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강 모씨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해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2015.1.27/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청와대 폭파 협박 피의자 강모(22)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4시께 부친(정의화 국회의장 前보좌관)과 함께 프랑스 파리발 인천행 항공기 KE902편을 타고 귀국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계류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씨에 대해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체포영장은 이미 지난 21일 발부된 상태였다.

    

검정색 점퍼를 입고 챙이 있는 야구모자와 마스크,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낸 강씨는 형사들과 함께 경찰 승합차에 올라 경기청으로 향했다.

    

강씨의 부친은 "아들과 깊은 대화를 하지 못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사죄했다.

    

이어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아들이 죄를 인정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께 자신의 SNS에 '대통령 자택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자택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데 이어 25일 오전 2시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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