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나설 인사청문특별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야당 측 인사청문특위 간사는 유성엽 의원이 임명됐다. 김경협 서영교 진성준 홍종학 김승남 의원은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박수현·박완주 의원도 물망에 올랐으나 이 후보자와 같은 충청권 의원들이 나설 경우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당 지도부 판단에 따라 배제됐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총리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능력에 대한 검증을 통해 국민을 위한 국정을 펼칠 자질이 있는지 날카롭게 검증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런 야당의 인선결과에 대해 정치권에선 "나름 논리적으로 강한 인사들이 배치됐다"면서 "하지만 '싸움닭'은 없는 듯하다"고 평했다.
한편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내달 9일~10일 이틀간 진행될 계획이다. 인사청문위원장은 여야가 번갈아 맡는 관례에 따라 새누리당이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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