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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세월호 장학재단, 민간주도 발기인 모집방식 추진”

은퇴 교육자 발기인 참여요청 방식 추진…세월호 1주년 맞춰 발족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01-26 14:29 송고

경기교육청은 세월호 1주년을 맞아 민간주도의 발기인 모집방식으로 세월호 장학재단을 출범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교육청이 추진한 모금방식의 장학재단 설립이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에 위배되는데다 선거법 위반소지가 있어서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6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세월호 1주년을 맞아 장학재단을 민간에서 준비하기로 했다”며 “일부 은퇴 교육자 중에서 생각이 있으신 분에게 요청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표명에 따라 세월호 장학재단은 발기인 모집방식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법률 검토결과, 세월호 장학재단은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교육적인 관점에서 은퇴 교육장·부장선생님에 발기인 참여를 요청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추진단체로는 4·16재단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학재단은 4월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에 맞춰 발족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단원고 학생, 교사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으로 지급된다.

지난해 4월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2학년 학생 246명과 교사 9명 등 255명이 희생됐고, 학생 4명, 교사 2명이 현재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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