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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특보단 포함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인적쇄신’ 관련 발언 주목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1-25 18:37 송고
박근혜 대통령 /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 /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새롭게 임명된 특보단과 수석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 회의는 올해 들어 처음이자 청와대 조직개편 이후 3일 만에 열리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23일 새롭게 임명된 이명재 민정·임종인 안보·신성호 홍보·김성우 사회문화 특보와 현정택 정책조정·조신 미래전략·우병우 민정수석이 처음으로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 등을 점검하고 올해 최대 국정과제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선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3인에 대한 잔류결정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지난 주 '연말 정산 세금폭탄' 논란에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까지 급락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23일 전격적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청와대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김 실장과 '측근 비서관 3인'의 잔류결정으로 인해, 이번 카드가 '싸늘해진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 지는 아직 불투명 상황이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이번 쇄신안에 '미흡하다'고 답변했고 '잘한 결정'이란 응답은 31.4%로 나타났다.

김 비서실장은 당초 청와대측의 언급대로 '청와대 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김 실장은 지난 23일 청와대 개편이후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이틀 연속으로 갖고 '집권3년차 비서실 역할'에 대한 워크숍까지 주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면서 김 실장의 유임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전망을 낳고 있다.

'측근 비서관 3인'의 경우, 박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잘못이 없는 상황에서 문책성인사는 할 수 없다'는 입장. 결국 총무비서관의 역할축소, 제2부속실 폐지 및 안봉근 비서관의 국정홍보비서관 이동, 정호성 비서관 잔류로 결정됐다.

박 대통령의 '긴급처방'에 대해 여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26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에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추가 인적쇄신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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