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엄마를 찾아주세요' 초등생 호소에 강릉경찰 수사 총력

(강릉=뉴스1) 권혜민 기자 | 2015-01-25 13:43 송고
'엄마를 찾아달라'는 초등학생의 애타는 신고를 받은 강릉경찰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부모소재 파악해 아이들의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총력수사 의지를 25일 표명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모가 연락이 되지 않아 긴급통신수사, 위치추적, 차량행적 등을 수사해왔다"며 "아이들은 아동보호단체에 보호조치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아이들 부모의 소재를 파악해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해시에 거주하는 A양(13)은 24일 오전 10시16분께 112에 엄마를 찾아달라는 신고를 했다. 신고내용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감금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어머니의 신변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이후 A양과 남동생(10)은 3일째 동해시의 한 보호기관에 머무르며 엄마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 힘내세요', '아이랑 엄마가 꼭 만났으면 좋겠네요', '계속 엄마를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hoyanara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