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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통화요금 빚 돌려막다 절도범 된 20대 구속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5-01-23 16:15 송고
스마트폰 통화 요금을 내려고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다가 빚이 늘어나자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음식점 주방에 들어가 몰래 현금과 핸드백 등을 훔친 혐의로 이모(2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손님들에게 음식을 나르는 틈을 타 주방에서 현금과 핸드백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총 25회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밀린 스마트폰 요금이 100만원을 넘자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고 높은 이자율로 빚이 늘어나자 대부업체에서 다시 돈을 빌려 '돌려막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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