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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한서대 일본인 유학생 실종 17일째… 경찰 수사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익 기자 | 2015-01-21 17:25 송고 | 2015-01-22 09:41 최종수정
일본에서 한서대학교에 유학 온 A씨(22)가 지난 3일 학교 기숙사에서 나간지 17일 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께 친구에게 서울을 다녀온다는 말을 남기고 기숙사를 나간뒤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헬기, 경찰관,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원, 주민 등 100여명이 학교 인근 야산 등을 뒤졌으나 아직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잠수사를 동원해 학교 인근 산수리 저수지 물 속까지 확인했으나 찾지 못했다.  

 
 한서대는 이 학생 실종 12일이 지난 15일 경찰에 늑장 신고했다. 학교 측은 A씨가 휴대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해 학생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일본에서 아들의 실종를 연락 받은 A씨의 부모는 22일 한서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21일 A씨 아버지의 지인이 한서대를 먼저 방문해 경찰과 함께 A씨를 찾고 있다.

 경찰은 "실종사건은 즉시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 지연으로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서대 관계자는 "방학 중에는 기숙사 입사 학생이 모두 퇴사한다. 외국 학생은 출국 때 까지 기숙사 사용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찾기위해 서산 버스터미널과 서울 시외버스 터미널 등의 CCTV를 확인하고 있다. 또 학교 주변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com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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