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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안철수,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정치인 중 한 분"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5-01-21 15:55 송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 2014.12.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 2014.12.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영선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1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최근 2·8 전당대회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정치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의 중심 목진휴입니다'에 출연, "안 전 대표도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정치인 중 한 분임은 틀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주승용·김관영·박광온 의원 등 10여명과 함께 목요모임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지난해 가을부터 연말까지는 그런 공부모임을 했었다"면서 "요즘엔 (별도의 공부모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대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대해 "그런 점에 대해 저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정당의 전대를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거나 그런 스타를 만들어주는 저력을 정당이 갖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후보들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얘기를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지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와 자당 정치혁신실천위원회 공동주최로 22일 열리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관련 토론회에 새정치연합 대표의원으로 참여하는 박 전 원내대표는 '톱투'를 선출하는 방식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했다.
'톱투 오픈프라이머리'는 정당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후보가 예비선거인 프라이머리에 참가하고, 그 중 최고 득표자 2인이 본 선거에 출마하는 방식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톱투 오픈프라이머리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에서 2~3명, 새정치연합에서 2~3명, 무소속이 나와도 상관이 없다. 이 중에서 1, 2위 득표를 얻은 사람을 뽑아 그 사람들을 본선에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호남 지역이 과거엔 공천만 받으면 '공천=당선'이지 않았느냐"면서 "그런데 톱투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게 되면 공천을 받았더라도 끝까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더 공정한 선거제도라고 볼 수 있다. 국민의 민심이 더 많이 반영되는 선거제도"라고 밝혔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으로 인한 비용 등 문제점에 대해선 "들어가는 비용만큼 정치 선진화가 이뤄져 얻는 게 더 많고, 제대로 된 사람을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신인 (진입) 장벽 문제는 선거법을 고쳐 사전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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