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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글로벌 박카스..해외서도 매년 지구한바퀴 판매량 만들겠다"

지금까지 지구 54바퀴 길이판매...해외서 제2의 캄보디아 신화 창조 총력전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5-01-21 16:02 송고
서울 중구 명동 한 소매점에 진열된 박카스.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명동 한 소매점에 진열된 박카스. /뉴스1 © News1
지난 1963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182억병이 판매돼 그 길이만 지구 54바퀴를 돈 박카스가 해외에서 새로운 신화창조에 도전한다. 해외매출로 지구한바퀴를 돌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록을 고려하면 연 판매량이 지구한바퀴 길이가 되려면 매년 3억3700만병을 팔아야한다. 국내에서는 51년간 연평균 3억5686만병이 팔려 일년에 한번꼴로 지구를 돌았다.

동아에스티는 21일 캄보디아에서 이룬 박카스 신화를 다른 국가들에도 이뤄 이같은 기록을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문의약품 사업사로 동아제약 박카스의 해외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박카스 매출은 2013년 305억원보다 21% 성장한 37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캄보디아, 미국, 필리핀, 몽고 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과테말라, 가나시장이 개척된데 따른 것이다.

박카스 글로벌 매출중 현재 캄보디아 매출이 가장 크다. 캄보디아 박카스 매출은 현지 파트너사의 노력과 TV광고, 옥외 간판,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2011년 52억원, 2012년 172억원, 2013년 277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카스 한병을 500원으로 잡고 매년 3억3700만병을 해외에서 판다면 매출이 168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의 4.55배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5월 새롭게 런칭한 중남미의 과테말라에서 지난 11일(현지 시간) 파트너사 앨리멘토스(Alimentos)와 함께 ‘제 1회 박카스배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날 참가한 1700명의 과테말라 사람들에게 박카스 로고가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각 부문 수상자들을 위한 트로피, 상금, 상품 등 약 1만달러를 후원했다.

박카스 발매 2년 차를 맞은 베트남에서는 TV광고를 포함해 6월에 예정된 세계 테니스 선수권 대회 후원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필리핀에서도 오는 3월 전국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무에타이 대회, 레이싱 대회 등을 후원함으로써 박카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아에스티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의 동유럽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의 신규 발매를 목표로 파트너사 선정 및 제품 TV광고,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장 이종빈 전무는 “올해 박카스 글로벌 매출 목표는 작년 대비 13% 이상 성장하는 것”이라며 “세계 7조원의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 최고로 우뚝 서기 위해 진출 국가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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