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뉴스1 © News1

매각되는 동부캐피탈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동부그룹 금융계열사인 동부화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부캐피탈은 동부그룹의 계열사로 남게 됐다.

동부제철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동부캐피탈 우선협상 대상자에 동부화재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동부화재쪽은 동부캐피탈 재인수와 관련해 "기존에 그룹 금융계열사를 복원하는 차원으로 동부제철이 채권단 관리하에 들어가면서 불분명해진 경영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간 시너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화재가 인수하게 되는 매각 대상 지분은 동부제철이 보유 중인 지분 49.98%와 벽산건설·예스코·개인 등 기타주주 지분 30.4% 등 80.02%다. 이번 매각은 동부제철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가면서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앞서 본입찰에는 러시앤캐시 운영사인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대부도 참여했으나 채권단의 예상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화재는 22일 동부캐피탈 실사 작업에 돌입한다. 최종 계약은 다음달 중으로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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