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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 ‘미래철도·신교통산업’ 클러스터 조성 속도

(충북ㆍ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5-01-14 10:13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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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오송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미래철도·신교통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3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기존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KTX오송분기역이 ‘국가철도망 X축’으로 입지가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송역 인근에 철도종합시험선로·철도완성차시험시설 건설도 앞두고 있다.

2474억원을 들여 12.9㎞ 규모로 조성되는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올해 중 착공할 예정이다.
철도완성차시험시설은 287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500㎡ 규모로 지어지며, 현재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철도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조형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연간 200조원에 달하는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철도산업을 조선·자동차에 이은 주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송에 건설된 철도종합시험선로·철도완성차시험시설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개발, 실용화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같은 정부방침에 발맞춰 지난 연말 ‘미래철도·신교통산업 협의회 포럼’을 구성한 바 있다.

14일에도 충북 대표 철도기업인 우진산전, ㈜바이브록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발전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관계자 등이 모여 철도기업유치협의회를 열고 오송을 중심으로 한 철도 산·학·연 연계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철도, 중앙선(제천~원주, 도담~영천) 복선전철 등 국가철도망 건설이 완료되면 충북도의 ‘미래철도·신교통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는 3월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오송역 위상이 한층 높아짐과 동시에 미래철도·신교통클러스터 구축, 각종 철도망 건설 등으로 충북이 전국 최고의 철도산업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며 “올해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충북 철도산업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gks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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