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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해고자 복직, 시간두고 해결해야"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주성호 기자 | 2015-01-13 14:18 송고
쌍용자동차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쌍용차 SUV 티볼리 신차발표회에서 쌍용차 이유일 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5.1.13/뉴스1 2015.01.13/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쌍용자동차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쌍용차 SUV 티볼리 신차발표회에서 쌍용차 이유일 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5.1.13/뉴스1 2015.01.13/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쌍용차의 모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티볼리' 신차발표회에서 "(해고자 복직과 관련해)압력을 받아서 짧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린다면 4800여명 직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에 근무 중인 4800여명의 일자리 보존, 10만여명에 달하는 협력업체와 딜러 직원들의 일자리 보존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2009년 쌍용차 인수 당시 많은 위기 있었는데 현지 경영진 노력으로 4800여명 근로자들이 다시 생존 기회 얻었고 일자리 보존하게 됐다"며 "어렵게 생존의 기회를 얻은 수준으로 아직 많은 도전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도전 목표를 달성하려면 티볼리같은 흥미롭고 혁신적인 차량을 출시해야 한다"며 "회사의 부와 이익을 나누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부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마힌드라 회장은 "우리 기업 문화는 우리가 속한 지역 공동체의 삶을 돌보고 그들을 신뢰하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잃은 해고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진심으로 걱정한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시간과 필요에 따라 인력을 충원할 것”이라며 "그 인력들은 2009년에 일자리를 잃은 해고자 중에 충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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