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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5일 대통령 업무보고…무슨 내용 담길까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5-01-12 18:45 송고 | 2015-01-12 23:00 최종수정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창조경제혁신센터 확산', '전통산업과 융합을 통한 ICT 재도약'.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15일 진행하는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의 핵심 주제들이다.
12일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미래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5개부처 합동으로 '역동적 혁신경제'를 위한 업무를 보고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선 R&D 혁신방안 마련에 필요한 학계와 산업계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1월과 12월 모두 3차례에 걸쳐 'R&D 혁신 대토론회'을 개최한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연구개발비가 일부 분야에 집중되는 점 △연구성과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 △연구비 관리 규정이 지나치게 복잡한 점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미래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 산업과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R&D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또 올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거점에 대기업과 연계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곳으로, 이 과정에서 대기업이 업무노하우를 지원한다.
창업센터는 지역별로 업종이 특화돼 있으며, 각 지역마다 대기업들이 연계하도록 돼 있다. 지난해 삼성이 대구와 구미에 각각 창업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SK는 대전에 효성은 전주에 개소했다. 2월중으로 LG가 청주에, 현대자동차가 광주에 창업센터를 개소하는 등 올 상반기까지 모두 17곳의 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ICT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비롯해 자동차와 조선 등 굴뚝산업과 ICT를 융합하는 산업경쟁력 제고방안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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