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 2014.12.27/뉴스1 © News1 조창훈 기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9일 "내용 없이 또 (당의) 이름만 바꾸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구태"라고 비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미국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쇼) 2015' 참석 뒤 인천공항으로 귀국, 취재진과 만나 당명 개정 움직임에 대해 "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 같다. 혁신과 변화를 위한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3월 안 전 대표가 추진하던 신당인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하며 만들어진 당명이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에도 당명 개정 움직임에 대해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대 뜻을 밝힌 바 있다.
7일 열린 당 예비경선(컷오프) 불참으로 '투표권 포기'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는 "공교롭게 오래 전부터 예정했던 날짜와 우연히 겹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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