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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후보 대선 후보로 나가야"

조찬·오찬 간담회 갖고 당대표 경선 출마 배경 설명

(부산ㆍ경남=뉴스1) 황재윤 기자 | 2015-01-09 16:15 송고
9일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이 창원의 한 한식당에서 경남기초의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박의원은
9일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이 창원의 한 한식당에서 경남기초의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박의원은 "오직 집권당이 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했다"며 "당 대표가 된다면 당을 반드시 쇄신시켜 정권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1.09/뉴스1 © News1 최재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에 나선 박지원 후보가 9일 “문재인 당대표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역대 야당후보 가운데 최다득표를 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자산으로 대선후보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의 한 음식점에서 경남 기초의회 의원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당대표와 대선후보는 분리돼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는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명으로 당권에 도전하지 않고 국민속으로 들어간 힐러리 클린턴과 같은 그런 길을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저한테는 김대중, 노무현 대선후보를 가장 혁심에서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승리의 DNA를 가지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최종 목표인 집권을 위해 당대표 후보로 나왔다”고 당권 도전 배경을 밝혔다.

9일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이 창원의 한 한식당에서 경남기초의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박의원은
9일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이 창원의 한 한식당에서 경남기초의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박의원은 "오직 집권당이 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했다"며 "당 대표가 된다면 당을 반드시 쇄신시켜 정권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1.09/뉴스1 © News1 최재호 기자

박 후보는 “강한 야당의 기치를 들고 출마했다. 강한 야당은 싸울 때 싸우지만 협력할 땐 과감히 협력하고 할 말은 하는 감동적인 협상정치를 하겠다”며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칭찬했다. 잘하는 것은 칭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헌법 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관련 “예전에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통진당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앞으로도 함께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원들을 만나보니 제발 파벌 싸움을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당내에서 친노, 비노가 7년간 싸워 두 번이나 대선에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참석 기초의원들에게 당 혁신 10대 공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10대 공약으로 비례대표 석패율제를 도입하고 공직선거법 개정이 안 되면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강원 등 6개 전략지역에 비례대표 2명씩을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천심사위원회 폐지와 지방의원 국회비례 추천제 도입, 지방선거 공천권 시·도당에 대폭 이양, 비례대표 예비후보 등록제 등 당 혁신 10대 공략을 상세히 설명하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호부는 앞서 이날 오전 창원호텔에서 지역위원장, 도의원 등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jaeyun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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