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대구알몸마라톤대회 모습/사진제공=대구시© News1

알몸으로 추위에 맞서는 열정의 마라토너들이 대구에 모인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8회 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11일 오전 9시30분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새해 소망을 담아 '한 해를 힘차게 열자'는 뜻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7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해 두류공원 주변 10km 구간을 달린다.

참가자 중 남자는 반드시 상의를 벗어야 하지만, 여자는 자유복장이다.

부문별로 1위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떡국, 막걸리 등으로 뒤풀이 마당이 마련된다.

2008년 시작돼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대구시육상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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