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의 100대 1 감자안이 의결되면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제철 경영권을 상실했다.
동부제철은 7일 오전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00대 1 감자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감자안 의결으로 김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50.9%의 지분을 보유,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가게 됐다.
감자전 동부제철 최대주주는 동부그룹 비금융부문 지주회사격인 동부씨엔아이(11.23%)였고 김 회장(4.04%)과 김 회장 장남인 남호씨(7.39%)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친 지분율은 36.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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