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동부제철, 100대 1 감자안 의결…김준기 회장 경영권 상실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5-01-07 15:34 송고

동부제철의 100대 1 감자안이 의결되면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제철 경영권을 상실했다.

동부제철은 7일 오전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00대 1 감자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동부제철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김준기 회장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100대 1로 차등 감자하게 됐다.

감자안 의결으로 김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50.9%의 지분을 보유,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가게 됐다.

감자전 동부제철 최대주주는 동부그룹 비금융부문 지주회사격인 동부씨엔아이(11.23%)였고 김 회장(4.04%)과 김 회장 장남인 남호씨(7.39%)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친 지분율은 36.94%였다.




kirocke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