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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 개관 2주년 기념 음악회

2년간 310만명 찾아…3월부터 月 휴무 없이 상시 개방 추진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5-01-07 09:49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는 제14회 독서 모임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는 제14회 독서 모임 "서로(書路) 함께"를 진행하고 있다. 2014.10.13/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서울시가 시민청 개관 두돌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10일 오후 3시 열리는 2주년 음악회는 공모를 통해 꾸린 시민합창단과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서울시 시민홍보대사 등 일반시민이 만든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박원순 시장도 합창에 동참해 노래 '아름다운 세상'을 같이 부를 예정이다.
  
이어 오케스트라, 보컬리스트 등 전문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9~11일 시민청 출입구, 시민플라자에선 사진에 코믹한 요소를 합성해 이메일·휴대폰으로 보내주는 '포토투어 이벤트', 25일까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도시의 빛' 등 이색 체험, 전시가 진행된다.
 
9일엔 '내가 살고 싶은 서울'을 주제로 시민이 만든 그림엽서를 대형글귀로 제작한 전시작품을 시민청 활짝라운지 밖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신청사에 입주하면서 지하 1~2층 공간을 시민이 직접 만들고 누리는 시민청으로 만들어 2013년 1월12일 문을 열었다.
 
시민청은 전시·토론·강좌·마켓·결혼식은 물론 '시민발언대', '정책을 말하다' 등 시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소통·생활마당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시에 따르면 개관 2년 동안 하루평균 5018명(휴관일 제외), 연인원 310만명이 시민청을 찾았다.
 
'토요일은 청이 좋아' 소통콘서트, 활력콘서트, 바스락콘서트, 사랑방워크숍, 정책을 말하다 등 23개 프로그램을 2742회 개최했고, 69쌍이 검소하고 개성있는 '시민청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박 시장은 시민소통·참여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이곳에서 지난해 5월 6·4 지방선거 출마선언식을 가진 바 있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3월 이후 월요일 휴관제를 폐지해 상시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21명으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을 40명으로 늘려 시민청 운영에 대한 시민 참여를 더 늘린다.
 
단순 공간안내,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머물던 시민자원활동가의 역할도 어르신 대상 전문 안내원 활동, 분야별 프로그램 기획·실행 참여, 모니터링 지원 등으로 확대한다.
 
황보연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의 대표 시민공간으로 자리잡은 시민청이 시민이 주인인 주인인 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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