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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여객기, 인니서 동력장치 꺼져 게이트 회항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1-05 07:23 송고
© AFP=뉴스1
© AFP=뉴스1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륙 전 문제가 생겨 게이트로 돌아오는 사고가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반둥으로 출발한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여객기 7633편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동력장치가 꺼졌다.
조종사는 즉각 비행기를 출발 게이트로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쾅하는 굉음과 함께 동력장치가 꺼졌다고 보도했지만 에어아시아 측은 작은 사고에 불과했다고 서둘러 수습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안전보안 담당 국장 라덴 아슈마드 사디킨은 "엔진 결함은 아니었다"며 "비행기가 이륙하려 했으나 보조 동력장치(APU)가 갑자기 꺼졌다"고 밝혔다.
7633편은 공항에서 안전 점검을 받은 후 목적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뽑아내는 언론을 질타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터무니없는 말레이시아 헤드라인"이라고 비난하며 "엔진 스톨(engine stall) 문제가 아니었다. 지상 동력장치인 APU를 재시작해야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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