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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르면 내일 에어아시아 수색 '초계기' 1대 파견

실종 이틀째 수색재개…선박과 초계기 등 추가 투입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4-12-29 10:24 송고
외교부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오른쪽)과 이재용 재외국민보호과 외무서기관이 28일 오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항공기 교신두절ㆍ실종 사건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반 회의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4.12.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외교부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오른쪽)과 이재용 재외국민보호과 외무서기관이 28일 오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항공기 교신두절ㆍ실종 사건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반 회의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4.12.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부는 에어아시아 탑승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초계기(P3C) 1대를 사고 지역으로 파견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초계기 1대를 파견하는 방침을 세우고 인도네시아측에 이를 통보했다"며 "인도네시아측은 우리 초계기가 수색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영공통과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은 현재 초계기 파견과 관련 영공을 통과해야 하는 6개국에 협조요청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 초계기는 관련국과 사전협조가 마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30일 저녁 에어아시아의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벨리퉁섬 인근 해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아시아 실종 사고 발생 이틀째인 이날 밤새 중단됐던 현지 수색작업도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전까지 여객기 잔해물 발견 등 수색작업에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현지 수색작업은 인도네시아 구조청이 총괄·지휘하고 있으며, 사고 해역에는 선박 8척과 200여명의 수색팀이 파견돼 있다.

수색당국은 여객기가 출발한 지점과 도착지점의 중간 지역인 방카벨리퉁섬에 수색본부를 설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색본부 지휘 하에 경찰과 군, 인근 어부들이 모두 참여하는 수색작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초계기 4대와 선박 3척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호주 등 3개국이 파견한 항공기 등도 투입된다.

전날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편에는 승무원 포함 162명이 탑승하였으며, 인도네시아인 156명을 비롯해 한국인 3명과 싱가포르인, 말레이시아인, 프랑스인 각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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