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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성, 중국 여행 후 AI감염…‘심각’ 단계 경보 격상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4-12-29 09:30 송고
<p class=지난 2013년 홍콩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한 이후 홍콩 정부는 닭을 대량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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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홍콩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한 이후 홍콩 정부는 닭을 대량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AFP=뉴스1

중국 여행을 다녀온 68세 홍콩 여성이 신종 H7N9형 조류독감 바이러스(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정부는 28일(현지시간) 2주 전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룽강을 여행하고 돌아온 68세 여성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홍콩에서는 올해 첫  AI감염자다. 

현재 위중한 상태로 알려진 이 여성은 가정에서 조리된 닭 요리를 먹었을 뿐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홍콩 정부는 조류독감 경보 수준을 '경계'(alert) 단계에서 '심각'(serious) 단계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는 가장 높은 수준인 '비상'(emergency) 단계에서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이 여성이 여행한 지역은 2013년 사람이 H7N9형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 발견된 곳이다.
홍콩 식품위생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10명이 H7N9형 조류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모두 중국을 여행한 후에 감염됐다. 이들 중 3명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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