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울산시, 내년 주요업무계획 '확정'...7대 역점시책 수립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2014-12-29 08:48 송고

울산시가 2015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울산시는 29일 민선 6기 시정 비전인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구현' 원년인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7대 역점시책은 ▲사람중심, 안전제일 도시 조성(안전)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건설(산업경제) ▲이웃사랑,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복지) ▲생동하는 자연, 건강 친화적 환경도시 건설(환경)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문화체육관광) ▲최적의 도시 인프라, 매력 있는 도시공간 조성(도시교통)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열린 시정 구현이다.

◇사람중심, 안전제일도시 조성

7대 역점시책, 41개 과제의 분야별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사람중심, 안전제일 도시 조성을 역점시책으로 설정해 방재안전도시 인증 및 안전문화 확산,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추진, 맞춤형 소방안전 및 재난대응력 강화 등을 시행키로 했다.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유형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풍수해저감 종합대책과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등 현장중심 재난예방 대응력도 강화한다.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를 위해 지하시설물 안전정보 관리체계 강화와 산단사고 예방 합동점검, 산단설비 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국가산단 마스터플랜 구축 타당성 연구용역도 한다.

119구조·구급 서비스와 중증환자 맞춤형 전문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매곡 119안전센터 조기 개소 등 소방인프라를 확충한다.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건설

울산시는 동북아 경제 허브, 창조도시 울산을 역점 시책으로 울산발 창조경제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고 신산업 육성과 함께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투자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 혁신거점이 될 테크노산단 조성을 본격화고 주력산업에 ICT 등 융복합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전지, 신소재 등 첨단산업의 육성 기반 확충에도 주력한다.

특히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를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및 클러스터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울산차세대 전지종합지원센터(KIER 울산분원) 설립, 이차전지 소재 기술개발센터을 구축한다.

글로벌 산업도시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조선해양도장표면처리센터를 9월 착공하고 학남지구 내 종합비즈니스센터를 연말까지 준공한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결집시키로 했다.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설치 등 맞춤형 지역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노사민정 협의체 활성화,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산업단지 적기 공급으로 투자환경 및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국제교류의 다양화,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웃사랑,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

울산시는 이웃사랑,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과 관련,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2장애인체육관과 중·동구 노인복지관을 개관,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기초연금 지급 등 저출산과 고령사회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과 일자리 지원을 통한 자활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과 공공복지시설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복지관 운영,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활성화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비 및 보육료 등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도 구축한다.

여성가족개발원 운영을 통한 여성과 가정이 행복한 문화 조성과 함께 아이돌봄이용 가정서비스 강화와 가정·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등 여성과 가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에 따른 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WHO건강도시 인증 추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등을 통한 생활밀착형 건강증진 산업 등 예방적 의료체계도 구축한다.

◇생동하는 자, 건강 친화적 환경도시 건설

울산시는 생동하는 자연, 건강 친화적 환경도시 건설이라는 역점시책을 시행하기 위해 더 맑은 대기환경조성, 하수인프라 구축사업과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녹색도시 조성 등을 통한 생명력 넘치는 자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미세먼지 저감사업,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등 대기질 개선 중장기 종합대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고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등 하수처리시설 인프라 확충과 언양·강동처리구역 등 하수관로 부설공사도 계획대로 이행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장, 매립장,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 처리시설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스팀과 바이오가스 등을 생산, 연간 117억 원을 수익을 창출한다.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도시숲과 국가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를 지속조성하고 남산공원 등 공원을 조성하거나 정비하며 연안유휴지와 영남알프스의 산림자원을 복원한다.

울산수목원을 꾸며 시민정서 함양에도 기여한다.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울산시는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역점시책 아래 시민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지역예술 육성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충의 교육 등 울산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전국연극제 개최, 지역문화콘텐츠 활동을 지원한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립미술관, 시립도서관, 실내종합체육관 등을 건립해 문화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2015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개최, 제16회 대통령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등 국제 및 전국체육대회를 통한 스포츠 저변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영남알프스를 산악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불산 로프웨이 설치사업 추진, UNWTO 산악관광회의 개최 및 세계알프스 도시협의회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한 울산관광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강동권 해양관광복합휴양도시 조성 및 투자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가변형 투명 물막이 공사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준비한다.

◇최적의 도시 인프라, 매력 있는 도시공간 조성

울산시는 최적의 도시 인프라, 매력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역점시책으로 설정해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창조도시 조성의 밑거름이 될 도시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도시경관 개선 등을 실시한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덕하권 공영차고지 조성 등 교통인프라와 물류기반을 조성하고 시내버스 소외지역 노선 제공과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2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등 시민중심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한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개설,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온산화학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등을 마무리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옥동~농소간 도로개설, 산업로(신답교~시계) 확장 공사, 오토밸리 2공구 도로개설 등 도시권 도로망 확충 및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개설 사업도 진력키로 했다.

창조도시 조성을 위한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과 경관계획 수립, 건축기본계획 등을 차질없이 수행한다.

주거환경 및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임대형 보금자리 주택 건립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

특성화복합타운 조성 타당성 및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해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도로명 주소 이용 활성화와 지적 정보 전산화 및 공간정보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은 10개 기관 중 2015년도까지 8개 기관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조성사업 준공에 대비한 공공시설물 점검과 인수협의를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열린 시정 구현

울산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열린 시정 구현 전략에 따라 지역발전 현안사업 능동대처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은 일·정책 중심의 강소형 및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재정운용은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16%대로 유지하고 지방예산영향평가제도 시행, 내실 있는 주민참여제 운영, 재정분석과 재정공시 등을 통한 투명성을 한층 더 제고한다.

시민중심의 민원서비스 확대를 위한 민원콜센터를 운영하고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 및 민원처리 해피콜센터를 지속 추진 및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공공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사진관리 DB를 구축해 공개한다.

민생사법경찰 수사역량 강화 및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 추진, 취약지역 CCTV 추가설치 등 시민생활 안전에도 전력한다.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아카데미 및 평생학습박람회 등 행사를 열고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평생 학습형 일자리 사업 등도 전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5년이 창조경제의 돛을 올리고 희망찬 새해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복지, 환경, 문화 등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urlki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