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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타이거JK 노래, 영화 ‘인터뷰’서 무단 사용…소속사 법적 대응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2-26 18:14 송고
 
 

테러 위협과 소니 픽처스 해킹 등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영화 '더 인터뷰'에 가수 윤미래와 타이거 JK가 함께 부른 노래 ‘페이 데이’가 합의 없이 삽입돼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미래의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한 영화 '더 인터뷰'에 윤미래와 타이거 JK의 가창곡 ‘페이 데이’가 삽입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필굿뮤직 측은 “당초 이 곡을 영화에 삽입하는 것에 대한 최초의 협의는 있었으나 어느 순간 협의가 중단돼 당사는 이를 없었던 일로 생각하게 됐다”며 “영화 개봉 후에야 노래가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필굿뮤직 측은 이어 “당사는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와 음원 사용 관련 협의를 진행해온 에이전트인 DFSB사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영화 '더 인터뷰'에 윤미래의 ‘페이 데이’가 김정은과 제임스 프랑코가 유흥을 즐기는 장면에 삽입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편, 한편 '더 인터뷰'는 김정은 제1비서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그동안 북한이 강하게 반발해 온 데 이어, 해킹 단체 GOP의 테러 위협과 소니 픽처스 해킹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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