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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밴덴헐크, 결국 日 소프트뱅크와 계약…총 36억5천만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2-26 15:13 송고
릭 밴덴헐크. © News1 이동원 기자
릭 밴덴헐크. © News1 이동원 기자
2014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릭 밴덴헐크가 결국 일본 프로야구로 떠난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매체는 26일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간 총액 4억엔(약 36억5000만원)이고 등번호는 44번을 달게 된다.
밴덴헐크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팀의 일원으로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밴덴헐크는 2014시즌 25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 180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한국시리즈가 끝나기 전부터 밴덴헐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일본 현지에서 구체적인 액수와 기간이 보도되기도 했다.
삼성도 지속적으로 밴덴헐크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본에서 다년 계약을 앞세워 접촉하면서 재계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삼성은 재계약을 포기했던 마틴에 이어 밴덴헐크까지 모두 팀을 떠나게 됐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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