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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웨이드 31득점', 르브론과 맞대결서 판정승

마이애미, 101-91로 클리블랜드 제압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2-26 11:46 송고
마이애미 히트 드웨인 웨이드(왼쪽)가 2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AFP=News1
마이애미 히트 드웨인 웨이드(왼쪽)가 2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AFP=News1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가 31득점을 퍼부으면서 '절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웨이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01-91 승리를 이끌었다.
웨이드와 제임스는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는 4시즌 동안 팀의 2차례 우승을 합작하는 등 최고의 콤비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4년 여름 제임스는 마이애미를 떠나 친정 클리블랜드로 돌아갔고 두 선수는 이날 맞대결을 펼쳤다.

웨이드는 이날 3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제임스도 30득점 8어시스트로 맞불을 놓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웨이드는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풋백 덩크 등으로 12득점을 몰아쳤고 마이애미가 30-27로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웨이드는 3점슛 2방을 비롯해 12득점을 올리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제임스도 9득점을 넣으면서 반격을 이끌었지만 마이애미가 62-4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제임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웨이드가 2득점으로 침묵한 사이 클리블랜드는 74-77로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덩크슛으로 78-77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루올 뎅의 덩크슛 등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웨이드의 자유투 및 어시스트 등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10점 뒤진 상황에서 제임스는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제임스가 재차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갔고 웨이드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마이애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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