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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새 이사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이사회…새 이사에 박양주 교수·강신중 전 광주가정법원장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12-23 13:10 송고
전윤철 광주비엔날레 새 이사장. © News1
광주비엔날레 새 이사장에 감사원장과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낸 전윤철(75)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이 선임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3일 오전 제 13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직은 지난 9월 제 136차 이사회의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장을 겸임했던 광주광역시장이 명예이사장이 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다. 

재단 측은 전윤철 이사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제 19~20대 감사원 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 수장으로 광주비엔날레 당면 과제를 혁신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지도력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전윤철 이사장은 1966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재정 경제·감사 행정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경제적 식견 뿐 아니라 현대미술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박양우(57) 중앙대학교 교수, 강신중(54) 전 광주가정법원장도 이사로 새로 선출했다. 감사로는 남원희 회계법인 길인 호남본부 본부장이 선출됐다.

신임 박양우 이사는 뉴욕 한국문화원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임 강신중 이사는 광주가정법원 법원장을 역임한 법관 출신 변호사로 가정법원장 재직 시절 광주 미술인 등과 돈독한 교분을 쌓으며 법원 내부를 미술관처럼 꾸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선출직 이사 17명 중 16명의 임기가 지난 22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당연직·선출직 등 15인 내외로 새 이사진을 꾸릴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이사진은 이사장을 포함해 5인 이상 30인 이내로 구성이 가능하다.


senaj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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