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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20화 원작 살린 결말, 임시완 정규직 전환 무산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2-20 23:11 송고
'미생' 20화가 원작을 살린 결말로 끝이 났다.  

20일 저녁 8시25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20화에서는 영업 3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선차장(신은정 분)을 비롯한 원인터네셔널 사원들은 장그래(임시완 분)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룹 차원에서 능력 있는 계약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지침이 내려오고, 인사팀도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에 동의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결국 장그래는 정규직 전환에 실패하고 회사를 나갔다.

'미생' 20화가 임시완의 정규직 전환이 무산되는 결말로 끝이났다. © tvN 금토드라마 '미생' 캡처
'미생' 20화가 임시완의 정규직 전환이 무산되는 결말로 끝이났다. © tvN 금토드라마 '미생' 캡처

앞서 원인터내셔널을 나간 오차장(이성민 분)은 선배와 함께 김부련 부장(김종수 분)을 사장으로 초빙해 새로운 회사 이상네트웍스를 차렸다. 장그래가 주위 정리를 다 하길 기다린 오차장은 장그래를 찾아가 새 회사에 출근하라고 말했고, 장그래는 이상네트웍스에서 새로운 상사맨의 삶을 시작했ㄷ.

김대리(김대명 분) 역시 이상네트웍스에 합류했다. 경력직 공고를 보고 사무실을 찾아온 김대리는 "판을 흔들라면서요. 장그래는 되고 나는 안 되느냐"며 낙하산 채용을 강요했다. 다시 만난 영업 3팀 세 사람은 기쁨의 포옹을 나눈다.

천과장(박해준 분)은 원인터내셔널에 그대로 남았다. 승진한 듯 오차장이 앉아있던 자리에 앉은 천과장은 영업3팀 직원들의 빈자리를 바라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미생'은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 실패와 영업 3팀의 재회를 그리며 원작을 따른 결말을 선택했다. 원작에서는 뽀글머리 실루엣으로 경력직 면접을 보러 온 사람이 김대리라는 것을 암시하는 반면 드라마 '미생'에서는 김대리가 원인터내셔널을 그만두고 이상네트웍스에 합류했다.

'미생' 20화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미생 20화, 원작 살린 결말이네" ,"미생 20화, 마지막까지 좋은 연기 볼 수 있어 좋았다", "미생 20화, 결말 궁금했는데 이제 속이 시원", "미생 20화, 장그래 정규직 무산 아쉽다" 등 반응을 보였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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