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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초지역에서 40대女 투신…자살 추정(종합)

12개 열차 10~40분 지연…현재 정상 운행 중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4-12-20 18:20 송고
20일 낮 12시55분쯤 지하철 4호선 초지역(신안산대학교)에서 40대 여성이 역 안으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정모(45·여)씨는 이날 안산역에서 당고개행 서울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서울메트로 소속 전동차에 뛰어들었다.
열차는 이날 오후 2시1분쯤부터 정상 운행됐다. 이 사고로 4호선 당고개행 및 안산행 12개 열차가 10~40분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여성이 철로를 따라 걸어온 뒤 철로 위에 드러누운 장면을 확인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사가 5~60미터 앞에서 한 여성이 뛰어드는 걸 보고 급히 제동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전동차에 좌측 머리 부분이 부딪쳐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소지품을 갖고 있지 않았고 주머니에 1200원만 들어 있었다"며 "안산의 한 병원 영안실에 시신을 안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dhs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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