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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OK저축은행-도로공사, 나란히 선두 탈환

OK저축은행 시몬 48득점, 홈 9연승 행진
여자부 도로공사도 GS칼텍스 꺾고 시즌 첫 1위 등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2-20 17:42 송고
OK저축은행이 20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다. © News1
OK저축은행이 20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다. © News1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16-25 23-25 25-14 25-20 15-10)로 승리했다.

4연승과 함께 홈 9연승의 신바람을 낸 OK저축은행은 12승5패(승점 32)로 삼성화재(승점 32·11승4패)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먼저 2세트를 따내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10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OK저축은행 시몬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8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송명근도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부상으로 빠진 용병 까메호의 공백이 아쉬웠다.

OK저축은행은 1세트에 상대 박진우에게 연속 블로킹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민규와 시몬의 호흡이 썩 잘 맞지 않으면서 시몬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상대에 걸렸다.

우리카드는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최홍석, 김정환, 신으뜸 등 다양한 공격 분포를 앞세워 2세트를 먼저 따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3세트부터 시몬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되찾았다.

3,4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간 OK저축은행은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리고 OK저축은행에는 해결사 시몬이 있었다. 시몬은 고비마다 강력한 백어택을 상대 코트에 내리 꽂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14-10에서 시몬의 속공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 News1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 News1

성남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0(26-24 25-22 25-15)으로 완파하고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3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9승5패(승점 27)로 IBK기업은행(승점 25)을 2위로 끌어 내렸다. GS칼텍스는 3승10패(승점 13)로 5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이 블로킹 4개를 기록하는 등 블로킹 숫자에서 11-3으로 GS칼텍스를 압도했다. 니콜은 28득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쎄라가 9득점에 공격 성공률이 29.62%로 부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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