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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소니 해킹 배후는 북한정부" 공식 발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2-20 03:23 송고 | 2014-12-20 03:26 최종수정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9일(현지시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해킹 공격의 배후가 북한정부라고 공식발표했다. FBI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정부가 이들 (해킹)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만한 충분한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FBI가 해킹사건을 특정 국가의 행위라고 공식 지목한 것은 사상처음이다.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인터뷰'라는 코미디 영화를 개봉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후 소니 홈페이지는 사이버공격을 당했고 결국 이 영화는 개봉되지 못했다. 미 수사당국은 17일 이 해킹이 북한에 의한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결론 내린 후 이날 이같이 공식발표했다.

FBI는 이번 해킹 사건을 미국에 대한 중대한 국가안보 위험의 하나라고 규정하면서 강력한 응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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