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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이틀간의 랠리 후 변동성 커져 혼조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2-20 02:41 송고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틀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례회의 후 자넷 옐런 연준의장이 첫 기준금리인상 시기(결정)에 참을성을 갖겠다고 말한 '연준 효과'와 랠리 후 경계감이 서로 힘을 겨루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34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1.29(0.12%) 내린 1만 7756.86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9(0.08%) 상승한 2062.92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51(0.07%) 오른 4751.90을 기록중이다.

◇'네 마녀의 날' 변동성 우려
개장전 지수선물이 상승하던 뉴욕증시는 개장 전후로 혼조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간에 이틀간의 랠리 후 이날 시장이 어디로 향할지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날은 지수 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 등 4가지 주식시장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 또는 '쿼드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이기도 하다.

나임 아슬람 아바 트레이드 애널리스트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차익실현 후 재투자에 나서지 않고 관망하고 있다"면서 "트레이더들은 옵션선물 만기일엔 변동성이 커지기에 롱(매수)포지션을 취하지 않으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네마녀의 날엔 투자자들이 트레이딩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트레이더들이 이번주 초에 이미 포지셔닝을 마쳤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이틀간 너무 큰 폭의 상승이 있었기에 이날은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이날은 중요한 경제지표발표가 없다.

◇나이키 하락…레드햇, 카맥스 등 급등

실적발표 기업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전날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는 3%넘게 하락중이다.

반면 전날 늦게 예상을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소프트웨어 기업인 레드햇은 10%넘게 오르고 있다. 애완동물용 약 제조사인 아라타나 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진통제가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서에 힘입어 17% 급등중이다.  

카맥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1억 3000만달러의 3분기 순익을 발표한 후 9%넘게 오르고 있다.

◇금값·유가상승, 미국채수익률 하락, 달러강세

2월 인도분 금선물은 전장대비 0.13% 오른 온스당 1196.40달러에 거래중이다.

달러대비 유로화는 전장대비 0.4% 내린 1.2237달러(유로화 약세)를, 달러대비 엔화는 전장대비 0.58% 오른 119.53엔(엔화약세)을 각각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에 비해 3.75% 오른 배럴당 56.14달러에 거래중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2.2%오른 60.58달러를 기록중이다.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4bp(1bp=0.01%포인트) 내린 2.17%를 나타내고 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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