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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길매직’ 김봉길 인천 감독, 성적부진으로 해임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2-19 18:53 송고

김봉길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인천은 19일 성적부진 등을 이유로 김봉길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인천과의 계약 기간을 1년 남겨 놓은 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봉길 감독을 성적부진을 이유로 해임했다.  © News1 스포츠/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봉길 감독을 성적부진을 이유로 해임했다.  © News1 스포츠/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봉길 감독은 2008년 인천에서 코치로 시작해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의 감독 대행을 거친 뒤 2012년 시즌 중 정식 감독으로 선임 돼 선수단을 지휘해왔다.

감독 3년차를 맡은 올 시즌 인천은 초반 9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하며 최하위를 전전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하위 스플릿으로 향했다. 스플릿 라운드 이후에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시즌 마지막까지 강등권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8승 16무 14패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10위로 강등을 모면 했지만 김봉길 감독은 해임을 피하지 못했다.

인천은 새로운 감독 및 코칭스태프를 빠른 시일 내 선임하여 선수단을 구성하고 2015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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