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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우즈벡 사시 소녀환자 무료 시술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4-12-19 16:05 송고
인하대병원의
인하대병원의 "지구촌 한 가족 캠페인"을 통해 사시 수술을 받은 라프마토바 샤히나(가운데)양과 아버지가 수술 후 의료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4.12.19/뉴스1 © News1 강남주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소아 사시를 앓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초청해 무료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구촌 한 가족 캠페인’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수술의 수혜자는 3살 라프마토바 샤히니다. 샤히니는 선천성 사시를 앓고 있었지만 현지의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인하대병원이 나서게 된 것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6월 우즈벡의 타슈켄트와 나보이 지역 등을 방문해 현지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된 샤이니와 베크므로도브(20남, 고관절 질환)씨 등 2명의 환자를 초청했다.

이중 샤이니는 수술을 진행했으나 베크므로도브씨는 개인 일정상 수술을 하지 못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인하대병원은 조만간 우즈벡에 의료진을 파견해 베크므로도브씨에 대해서도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이 같은 환자들에게 무료시술을 제공하는 지구촌 한 가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지난 2012년 심장 수술을 받은 마르조나(18)양 같은 경우 당시 수술해준 의료진과 같은 의사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갔는데 정말 올해 의과대학에 진학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나눔의료 활동을 통해 단편적인 진료봉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공헌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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