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한강변 그린벨트 내에 임야와 농지를 불법 형질·용도 변경해 대규모 의류매장을 운영한 혐의(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조모(51)씨를 구속하고 임대인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08년 3월부터 지금까지 남양주시 삼패동 6000㎡에 동식물관련시설로 허가된 건축물 6개동을 대규모 의류매장으로 변경해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시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원상복구 등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등 배짱을 부렸다.

나강채 수사과장은 "남양주지역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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