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골프] 리디아 고·미셸 위…ESPN 女스포츠에 영향력 큰 25인 선정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2-19 10:40 송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 AFP=News1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 AFP=News1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와 재미교포 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나이키골프)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2014년 여성 스포츠에 영향력이 큰 25인에 뽑혔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리디아 고, 미셸 위를 비롯해 여성 스포츠에 기여한 25인을 발표했다.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루키시즌을 보낸 리디아 고의 활약은 눈부셨다. 아마추어 시절의 강력함을 프로에서도 발휘한 리디아 고는 시즌 3승을 거두면서 박인비(26·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상금랭킹 3위(209만9033달러), 올해의 선수상 3위(182점) 등으로 활약했다.

2014시즌 화려하게 부활한 미셸 위도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위는 장타력과 뛰어난 퍼팅감을 선보이며 '천재 골프 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LPGA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고 슬럼프에 빠졌다.
2010년 캐나디언여자오픈 이후 3년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던 미셸 위는 올해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US 여자 오픈까지 거머쥐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미셸 위는 올해 우승 2차례를 비롯해 톱10 진입에 13회 성공하면서 상금랭킹 4위(192만4786달러)에 올랐다.

두 선수 외에도 여성 선수 최초로 야구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승리 투수가 됐던 모네 데이비스(미국), 테니스 스타 리나(중국), 뇌종양을 극복한 농구선수 로렌 힐(미국),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등도 선정됐다.




yjr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