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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 급여 동결키로…2008년 이후 6년만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4-12-19 08:51 송고 | 2014-12-19 09:35 최종수정
지난 1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4.12.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지난 1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4.12.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삼성이 2000여명에 달하는 전 계열사 임원들의 급여를 동결한다. 삼성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6년만에 다시 임금 동결 카드를 꺼냈다. 
삼성 관계자는 “회사가 어려울 때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자는 취지로 금여를 동결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은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임원들의 임금을 동결해 2009년 임금에 이를 적용한 바 있다. 

삼성은 사내망에 이같은 내용의 공지를 올렸으며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동결된 임금에도 연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인센티브(OPI)는 개별 성과에 따라 별도로 지급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간 실적에 따라 초과이익의 20%를 임직원들과 나누는데, 개인별로 최대 연봉의 50%까지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회사 경영 실적이 악화돼 보너스가 줄어들면 사실상 임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 실적이 2014년 들어 하락했고 그 외 계열사 실적도 악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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