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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

(성남=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2-18 20:09 송고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이 18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 News1 김영진 기자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이 18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 News1 김영진 기자

현대건설의 양철호 감독이 2연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1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서브 리시브가 안 되니 공격도 단조로워졌다. 상대 강서브에 고전했다. 거기서 승패가 갈렸다"고 말했다.

6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게 충격의 2-3 역전패를 당한 뒤 이날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상승세가 끊긴 현대건설은 9승4패(승점 24)로 2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상대 니콜, 문정원, 이효희의 다채로운 서브에 일방적으로 당했다. 강서브와 목적타 서브가 번갈아 들어오면서 현대건설 서브 리시브 라인이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폴리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반복돼 상대 블로킹에 걸리며 힘든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올 시즌 리시브에 큰 힘을 주던 황연주도 수비가 안 되다보니 공격에서 전혀 활로를 꿇지 못했다. 양철호 감독은 "연주가 리시브가 안 되니 공격성공률이 1세트부터 떨어졌다. 고유민을 넣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또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대화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든 기를 살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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