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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MLB 5팀, 강정호·카브레라 동시에 관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2-18 15:31 송고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 News1 오대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 News1 오대일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넥센)의 라이벌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워싱턴 내셔널스)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본인의 SNS 계정에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시간 뒤 헤이먼은 5개 구단이 카브레라에게도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2007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카브레라는 3루수, 2루수를 비롯해 유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8년동안 타율 0.268 87홈런 451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타율 0.273 25홈런 92타점으로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카브레라는 2014시즌 146경기에 출전, 타율 0.241 14홈런 6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는 주로 2루수로 출전했다.

강정호 역시 현지에서는 유격수보다 2루수 또는 3루수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내야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경험을 갖춘 카브레라는 강정호와 비교되기 좋은 선수다.
한편 헤이먼은 지난 9일 메츠,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등이 강정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와 메츠는 강정호 영입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헤이먼은 이날 오클랜드와 메츠에 대해 "구단들이 언론 플레이를 통해 금액을 깎으려는 의도(publicly downplaying)"라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오는 20일 오전 7시까지 강정호에게 입찰할 수 있다. MLB 사무국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포스팅 결과를 통보한다. 이를 전달 받은 넥센은 4일 이내에 포스팅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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